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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화랑 활동 중단…'클럽 출입'이 죄인가요? [IS시선]

모호하고 어렵다. 댄스 가수가 왜 클럽에 가면 안 되는지 깔끔하게 정의 내리기 힘들다. 단순히 ‘이미지 차원’이라고 하기엔 그 대가가 가혹하다. 지난 6일 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이슈 때문이다. 앞서 화랑은 팬과의 영상통화 사인회에서 클럽 방문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으로 화두에 올랐다. 한 팬이 “클럽에서 봤다”고 하자 “아 진짜요? 클럽은 간 게 맞지만 나쁜 짓은 안 했어요. 저는 그럴 생각이 없으니까요. (팬을) 기만할 생각도 없어요”라고 답했다.그러나 화랑의 해명은 “그럴 리 없다”는 반론에 부딪혀 공식 사죄로 이어졌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화랑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화랑은 지난달 고정 MC로 발탁된 MBC M ‘쇼! 챔피언’에서도 하차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깔끔한 결정”이라며 해당 결정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너무 가혹하다”는 사람들이 서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여기서 ‘클럽’은 노래 듣고 춤 추는 곳이다. 한국에서 ‘클럽’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마냥 긍적적이지는 않다. 새로운 이성과 접촉하는, 때론 스킨쉽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곳으로 인식되기 일쑤다. 다만 모두가 이러한 목적으로 클럽에 방문하는 건 아니다. 단순히 음악과 춤을 즐기기 위해 가기도 한다. 특히 노래 댄스 분야 종사자들이라면 연습실,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한다. 실제로 걸그룹 뉴진스 핵심 작곡가인 프로듀서 250(이오공) 역시 이태원 클럽을 누비며 얻은 음악적 영감을 경험에 녹인다.작곡가는 되는 데 왜 아이돌은 안 되는 걸까. 아이돌 팬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유사 연애’ 감정을 느낀다. 직캠을 보며 설레고, 열애설이 터지면 본인 일인 것 마냥 괜히 씁쓸하고 그렇다. 이러한 ‘덕질’ 문화 때문에 소속사 차원에서도 회사 내 아이돌들에게 클럽을 가지 않기를 권유하거나 혹은 회사 방침으로 막는다. 그럼 다시, 팬들은 아이돌을 좋아해야 하는 조건으로 ‘클럽 방문 하지 않기’가 있었나? 나는 되고 너는 안되는 다소 이기적인 사고방식은 잘못된 팬 문화에서 비롯된다. 중요한 건 ‘방문 여부’가 아니라 클럽에서 ‘어떻게 놀았냐’는 거다. 비판을 하려면 이게 핵심이어야 한다. 클럽에서 마약을 하고 이성과 불건전한 스킨십을 나누고 술김에 폭행을 저지르는 등 누가 봐도 비난받을 행동을 했을 때 ‘팬 기만’이라고 하는 거다. 단순히 클럽에 갔다는 이유로 손가락질을 하는 건 자유 침해일 뿐이다.어쩌면 반짝이고 화려한 삶을 얻기 위해 스타들이 필수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대가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는 시대가 오기를, 객관적으로 스타를 바라보는 지금보다 성숙해진 팬덤 문화가 만개해지길 바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0 09:26
연예일반

故 이지한 모친, 이태원 참사 후 1년 “눈감는 순간까지 사랑한다고” [전문]

배우 고(故)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이지한의 모친은 편지를 통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29일 모친은 이지한의 인스타그램에 “세상 그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 오늘이 너를 못 본 지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 난 지금도 엊그제 널 본 것처럼 네 얼굴이 또렷한데 말이야”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이어 “두 달 전 네 생일에도 네가 오질 않았는데 못 본 지 1년이 되었다는 오늘까지도 너는 여전히 우리 옆에 없구나. 아무리 기억을 해내려 해도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라고 했다.또 모친은 “이태원 그 길 위에서 숨 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 엄마도 그 고통에 죽고 싶어 한 손으로 목을 조르고 코를 막아도 봤지만 몇초 만에 나는 내 손을 비겁하게 떼었고, 솜 베개로 얼굴을 감싸고 숨이 멎어지는 그 순간까지 참아 보았지만 숨 못 쉬는 고통을 참지 못해 그만 얼굴을 들어버렸어”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너무 미안해 지한아. 엄마가 죄인이야. 너를 구하러 엄마 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엄마는 정말 이 정부가 싫다. 살려 달라고! 압사당할 거 같다고! 수화기에 또렷이 너희들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외면해버린 짐승들”이라며 “한 명도 죽지 않게 할 수 있었건만. 도대체 왜! 정부는 예견된 참사에 대비하지 않았는지 매일 눈을 감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고 분노는 너를 못 본 날수만큼 나날이 커져 간다”고 털어놨다.끝으로 모친은 “너의 그 맑고 착했던 눈빛이 사무치게 보고싶구나. 지한아 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했다. 눈감는 그 순간까지 너를 사랑한다고 중얼거리며 눈을 감으려 한다. 조금 이따 만나자”라고 마무리 지었다.고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날 당시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이하 이지한 모친 글 전문.세상 그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엄마야오늘이 너를 못 본 지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난 지금도 엊그제 널 본 것처럼 네 얼굴이 또렷한데 말이야.두 달 전 네 생일에도 네가 오질 않았는데 못 본 지 1년이 되었다는 오늘까지도 너는 여전히 우리 옆에 없구나.지한아네 모습이 아직도 내겐 너무나 생생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 게 있더라.그건 너의 그 아름다운 눈빛이야.아무리 기억을 해내려 해도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이태원 그 길 위에서 숨 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10월 말의 차디찬 도로 위에 덩그러니 던져져 구조를 기다리던 네가 또 얼마나 등이 시리게 추웠을까를 상상하니,엄마도 그 고통에 죽고 싶어 한 손으로 목을 조르고 코를 막아도 봤지만 몇초 만에 나는 내 손을 비겁하게 떼었고, 솜베게로 얼굴을 감싸고 숨이 멎어지는 그 순간까지 참아 보았지만 숨 못쉬는 고통을 참지 못해 그만 얼굴을 들어버렸어.너무 미안해 지한아 엄마가 죄인이야.너를 구하러 엄마 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그날 엄마라도 달려갔더라면 네가 그 차갑고 추운 길 위에서 구조도 못 받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진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방에서 다리를 오그리고 잠을 자야 하고,세상에서 가장 쓴 음식을 먹어야 하며, 목이 말라 죽을 거 같을 때 겨우 물 한 모금을 먹어야 하며, 나는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나만 살아있음을 네게 미안해하며 살아야 된다는 생각을 매일 매일 되뇌곤 해.네가 그런 엄마를 바라지 않는다는 건 알고는 있지만 그게 진짜 엄마 속마음이야.1년 동안이나 너를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타고 53번째 정거장에 내려 200미터를 걸어가는 그 길이 항상 가슴에 돌덩이를 하나 데리고 가는 것처럼 늘 낯설고 힘들구나.내가 왜 너를 만나기 위해 그 길을 가야만 하는 거니.엄마는 정말 이 정부가 싫다.살려 달라고! 압사당할 거 같다고! 수화기에 또렷이 너희들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외면해버린 짐승들.한 명도 죽지 않게 할 수 있었건만도대체 왜! 정부는 예견된 참사에 대비하지 않았는지 매일 눈을 감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고 분노는 너를 못 본 날수만큼 나날이 커져간다.그래서 엄마는 오늘도 다짐한다.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보려 한다.매일같이 슬픈 엄마는 네게 준 적이 없던 하얀 쌀밥과 살 안 쪄서 좋아했던 달지 않은 과일을 가지고 어김없이 너를 찾아간다.지한아 너의 그 맑고 착했던 눈빛이 사무치게 보고싶구나.지한아 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했다.엄마는 눈감는 그 순간까지 너를 사랑한다고 중얼거리며 눈을 감으려 한다.조금 이따 만나자.2023.10.29. 새벽 4시. 엄마가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14:57
연예일반

이태원 참사로 떠난 故 이지한, 오늘(29일) 1주기

배우 고(故)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고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고 이지한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날 당시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당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 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지난 3월 방송한 ‘꼭두의 계절’은 마지막 회 말말미 고 의지한 모습을 공개하며 “‘꼭두의 계절’의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이지한을 기억합니다”라고 추모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09:16
사회

다음, 31일까지 이태원 참사 기사 댓글 서비스 중단

다음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관련 뉴스 댓글 서비스를 닷새간 중단한다.다음은 27일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의 타임톡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타임톡은 다음이 지난 6월 뉴스 댓글을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변경한 서비스로, 이용 시간에 기사 발행 후 24시간의 제한이 있다. 또 서비스 적용 시간이 지나면 댓글 창 자체가 사라져 댓글을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의 댓글을 확인할 수 없다.다음이 이태원 참사 관련 보도에 대한 타임톡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것은 참사 1년이 지난 현재에도 희생자에 대한 혐오나 모욕 등의 2차 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최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가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요 포털에 기사 내 댓글 닫기를 요청했고, 다음은 이를 받아들였다.네이버의 경우 지난 25일 참사 피해자·유가족이 댓글로 입을 수 있는 상처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네이버 뉴스는 2018년 10월부터 각 언론사가 해당 매체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해 운영하는 댓글 언론사별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더불어 네이버 뉴스에서는 섹션별 메인 화면에 '이태원 참사 1주기(10월 29일)와 관련해 댓글 작성에 유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우고, 피해자들과 가족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악플이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글들을 삼가달라고 안내했다.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창 켜기·끄기 권한을 언론사에 넘겨 네이버 마음대로 창을 여닫을 수 없다"면서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부적절한 댓글을 클린봇으로 삭제하는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말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뉴스·정보의 댓글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55.8%로, 반대(44.2%)보다 높았다.참사 관련 혐오를 조장하거나 희생자를 비방하는 댓글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가장 많이 나온 분야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88.7%)이었으며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88.0%), 포털 뉴스(86.9%), 언론사 사이트(84.3%), 메신저 서비스(81.6%), 블로그·온라인 커뮤니티(79.7%) 등의 순이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7 09:49
연예일반

비, 85억 부동산 사기 논란 반박 “도 넘은 흠집내기” [공식입장]

가수 비(정지훈) 측이 85억 부동산 사기 의혹에 대해 “매도인이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도가 지나친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25일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매수인의 주장은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몇 십 억 원에 이르는 집을 사진만 보고 집을 구매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부동산을 사고팔 때 제공하거나 확인하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만 보더라도 매수인의 주장은 맞지 않다. 외부에서 집 외곽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으로 주소만 찍어도 외관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비 측은 “매수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매우 많이 가지고 있으나, 매수인이 허위의 사실로 고소 등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법적인 절차에 맞게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이라며 “매수인이 뒤늦게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악의적인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점 삼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거짓선동 또한 이러한 피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선례를 남기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이날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제보자 A씨가 비로부터 85억 원 규모의 부동산 허위매물 사기로 고소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비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을 85억 원에 매입했으며, 비는 같은 해 7월 A씨의 경기 화성 남양 뉴타운 건물과 토지를 아버지 정모씨의 명의로 235억 원에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비가 유명인이고, 비의 부인인 배우 김태희가 집에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집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매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하 비 측 공식입장 전문 다음은 레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레인컴퍼니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비와 관련된 매수인의 주장은 완전히 허위사실입니다. 이는 매도인이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도가 지나친 흠집 내기에 불과합니다.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몇십억 원에 이르는 집을 사진만 보고 집을 구매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부동산을 사고팔 때 제공하거나 확인하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만 보더라도 매수인의 주장은 맞지 않으며, 외부에서 집 외곽만 봐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주소만 찍어도 외관이 나옵니다. 매수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매우 많이 가지고 있으나, 매수인이 허위의 사실로 고소 등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법적인 절차에 맞게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이며, 매수인이 뒤늦게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악의적인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번 일은 사실관계가 매우 명확하며, 매수인의 주장은 상식적으로나 실제와는 전혀 괴리된 것으로 당사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점 삼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이며, 거짓선동 또한 이러한 피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선례를 남기도록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19:56
연예일반

[2023 K포럼] ‘오징어게임’부터 K비보잉까지… ‘K포럼’서 빛난 K팝의 저력

전 세계를 뒤흔든 K팝의 저력이 ‘2023 K포럼’에서도 확인됐다.대한민국 1호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어가 된 ‘K’의 현재와 확장성 등을 논의한 이번 자리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023 K포럼’의 시작을 연 건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였다. 메이트리는 세계를 들썩이게 하며 K드라마에 대한 큰 관심을 선도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OST를 빼어난 화음으로 커버해 화제를 모은 그룹. 이 영상은 온라인 공간에서 공개된 지 약 2주 만에 45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포럼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OST 비롯해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K드라마의 OST를 커버했다. 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가호의 ‘시작’을 열창해 포럼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룹 김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는 ‘한류의 열정’이라는 테마로 화려한 비보잉을 선보였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김완혁은 빈틈없는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김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의 역동적인 무대가 끝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2023 K포럼’의 마지막 축하무대는 세계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K팝 아이돌 그룹 BAE173과 클라씨가 장식했다. BAE173은 지난 2020년 데뷔한 보이 그룹으로 칼날같은 각도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2023 K포럼’에서도 BAE173은 ‘GT’, ‘반하겠어’, ‘대시’를 열창, K팝의 명품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BAE173 멤버들은 “‘2023 K포럼’에 우리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우리를 통해 K팝의 매력을 잘 느끼실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클라씨는 지난해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으로 탄생된 7인조 걸 그룹이다. 이제 막 1년이 지난 신인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데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같은 저력을 클라씨는 ‘2023 K포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최근까지 활동했던 앨범 ‘데이&나이트’의 더블 타이틀 곡 ‘틱틱붐’, ‘질러스’와 데뷔곡 ‘셧다운’으로 무대를 꾸몄다. 클라씨는 “우리의 퍼포먼스를 통해 K팝의 매력을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는 ‘한류의 새로운 도전’이란 테마에 걸맞은 인사를 남겼다.‘대한민국이 브랜드다’(Korea is the bran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1 17:39
뮤직

[2023 K포럼]아카펠라·비보이부터 아이돌까지...‘K포럼’을 빛낼 수준급 축하공연

대한민국 1호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축하공연을 꾸며 즐거움을 더한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를 비롯해 비보이 그룹 김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와,아이돌 그룹 BAE173와 클라씨가 무대에 오른다.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23 K포럼’(이하 K포럼)이 개최된다. ‘K포럼’은 문화, 예술, 연예, 산업 각 분야의 K브랜드와 K콘텐츠의 활약상을 고찰하여 시의적절한 주제를 제시하고 각계 각층 리더들과 이론적, 실전적 통찰을 목표로 한다.메이트리는 ‘K포럼’ 시작을 알리며 멋진 축하 무대를 펼친다. 장상인, 강수경, 김원종, 임수연, 권영훈 등 5인으로 구성된 메이트리는 이날 ‘한류의 도약’이란 테마로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태원클라쓰’ 등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K콘텐츠 OST를 완벽한 화음으로 선사할 계획이다.메이트리는 영화와 드라마 OST, 게임 BGM, 전자기기 효과음까지, 모든 음악과 소리들을 악기 하나 없이 오로지 목소리로 완성시키는 그룹이다. 2000년 결성돼 올해로 데뷔 23주년을 맞은 메이트리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OST, 아이폰·갤럭시 효과음 커버 등의 영상 등을 통해 유튜브 채널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게재된 ‘오징어 게임’ 커버 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무려 2억7000만회(10일 기준)에 달한다. 구독자 수는 565만 명이다. 두 번째 축하공연은 오후 행사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비보이 김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가 ‘한류의 열정’이란 테마로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완혁은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사고 이후 취미였던 비보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한국을 넘어 해외에 K비보잉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2016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데이 초청공연, 2017년 K리그 강원FC 홈경기 초청공연,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와락페스티벌 초청공연, 2021년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클라이맥스크루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춤으로 들려주고 있다. ‘K포럼’에서도 김완혁은 클라이맥스크루와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K푸드, K뷰티, K아트 등 오후 세션과 폐회식이 마무리된 뒤 보이그룹 BAE173과 걸그룹 클라씨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두 그룹은 ‘한류의 새로운 도전’이란 테마로 각각 3곡을 K포럼 참석자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BAE173은 지난 2020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BAE173 그룹명에서 BAE는 ‘비포 애니원 엘스’(Before Anyone Else)의 약자로 다른 누구보다 먼저라는 뜻이다. 1은 팬들에게 가장 완벽한 그룹으로써 첫 번째가 되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73은 수학적으로 가장 완벽하고 대칭적인 숫자다. BAE173이라는 그룹명은 무한한 행운의 자연수들 중 살아남은 173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실력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BAE173는 이날 K팝 보이그룹 특유의 칼각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씨는 지난해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으로 탄생된 7인조 걸그룹이다. 이제 막 1년이 지난 신인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데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K포럼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BAE173과 클라씨 출연 각오도 남다르다. BAE173과 클라씨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도 K팝과 우리의 음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1 05:50
연예일반

‘이생잘’, 안보현의 깨질 듯 연악하고 섬세한 얼굴 [RE스타]③

“전작들 캐릭터가 강렬한 편이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배우 안보현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를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얼굴을 그려낸다. 내면에 켜켜이 쌓인 아픔부터 코믹함과 유쾌함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안보현만의 캐릭터를 빚어가고 있다. 안보현은 1일 일간스포츠에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극중 지음으로 인해 무덤덤함에서 벗어나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서하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안보현은 과거 아픔을 지닌 재벌 2세 문서하를 연기한다. 서하는 지음의 18회차 인물 주원과 함께 했던, 그 시간에 머물고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주원에게 엄마의 친구 딸인 주원은 첫사랑이었고 세상의 전부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원까지 잃자 서하의 세계는 닫혀버린다. 안보현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후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픔과 쓸쓸함을 묵직하게 그려낸다.이 같은 안보현의 모습은 낯설고 새롭다. 안보현은 그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서 강렬하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태원 클라쓰’에선 금수저지만 열등감 가득하고 비열한 근원을, ‘카이로스’에선 냉정한 비즈니스맨 도균을, ‘마이네임’에선 마약수사대 형사 필도를 연기했다. 첫 주연을 맡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 역으로 활약했다. 큰 키를 비롯해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거칠고 강렬한 인물들과 달리, ‘이생잘’의 서하는 정적이고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캐릭터다. 안보현 또한 서하를 연기하는 것이 도전이었다. 우선 8kg 가량을 감량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적인 변신을 꾀했다. 또 안보현은 원작 캐릭터의 특징이나 정서를 참고하고 대본을 충실히 보며 서하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생잘’은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외피를 둘렀으나 극중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서하도 세상에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연약하고 언젠가 깨질 듯 아슬아슬한 캐릭터다. 안보현도 “전작들과 다르게 서하는 내면에 그늘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로 인해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쉽지는 않았다”며 “서하의 포커페이스와 무덤덤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후, 지난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를 통해 배우로 행보를 넓혔다. 이후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독고 리와인드’, ‘그녀의 사생활’,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해왔다.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때로 짠내 나는 짝사랑, 때로는 핑크빛 로맨스를 그리면서 유쾌하고 설렘을 자아내는 인물로 사랑 받기도 했다. 안보현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더 진하게, 가슴 아픈 서하의 내면부터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과거 세상의 전부이자, 현재 ‘입덕’을 불러일으키는 지음 역의 배우 신혜선과 호흡이 중요할 터. 안보현은 “당돌한 지음의 방식이 에너지 넘치는 혜선 배우와 잘 어울렸다”며 “그 덕분에 현장에서도 케미가 좋았고 같이 상의를 많이 하며 한 신, 한 신 만들어 나갔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더불어 “캐릭터의 과거들이 나오면 앞서 방영된 회차들과 또 다른 영상미와 볼거리가 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06:00
연예일반

‘이생잘’ 신혜선이 당기고, 안보현이 민다…원작도 잊게 만든 흡수력 ②

배우 신혜선이 극을 이끌고, 안보현이 뒷심을 발휘한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원작 웹툰과 사뭇 다른 캐스팅에도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다.지난달 17일 첫방송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이 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스토리 요약 영상은 100만 뷰를 넘겼으며, 명장면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30만 뷰를 달성하는 등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는 중이다.방송 초반부지만,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신혜선과 안보현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상태로 n년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 역의 신혜선이 ‘이생잘’의 중심을 잡아주고, 지음이 애타게 찾는 전생의 인연 ‘문서하’ 역의 안보현도 자연스러운 멜로 연기로 극에 온전히 섞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지음과 문서하의 아역 박소이와 정현준, 핵심 조연인 하윤경(윤초원)과 안동구(하도윤)까지 캐스팅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생잘’의 원작인 웹툰이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달성하며 엄청난 인기를 끈 만큼, ‘이생잘’의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캐스팅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일부 원작 팬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웹툰에서 그려진 반지음과 문서하가 신혜선과 안보현의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원작 팬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반지음은 극중 24살의 나이로 설정됐으나 신혜선은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다. 극중 문서하보다 8살 어린 연하로 등장하지만, 실제 1살 차이인 신혜선과 안보현은 또래로 보여진다. 안보현은 9살에 첫사랑을 교통사고로 잃은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원작에서는 유약하고 위태로운 인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태원 클라쓰’ 장근원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안보현은 대중에게 탄탄한 피지컬과 남성미 짙은 이미지가 강해, 문서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하지만 베일을 벗은 ‘이생잘’은 신혜선과 안보현의 수준급 연기력으로 1회 만에 화제의 드라마로 떠올랐다. 반지음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극의 공감을 잘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짐을 짊어진 신혜선은 특유의 코믹 연기와 진지함을 적절히 오가며 ‘이생잘’의 흐름을 완전히 주도하는 중이다. 반지음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문서하에게 무대포로 직진하며 적극 구애하는 인물이기에 반지음의 상황과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작품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성격의 여주인공이지만, 신혜선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신혜선표 반지음’을 완성시켰다.실제 신혜선은 밝은 머리의 염색과 깜찍한 스타일의 앞머리 등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아랍어와 에스파냐의 춤 플라맹코도 맹연습하면서 반지음에 몰입감을 주려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안보현도 전작 tvN ‘유미의 세포들’의 구웅 역으로 보여준 ‘멜로 연기’의 연장선을 보여준다.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반지음에 당황하면서도, 묘하게 이끌리는 이중적인 문서하의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 여기에 아직 극복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지닌 채 고통을 받는 모습, 결핍을 채우지 못해 방황하는 문서하를 완벽히 그려내 안보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신혜선과 안보현 모두 캐스팅 논란을 연기력으로 잠재운 것이다. 조성경 대중문화 평론가는 “원작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실사화에는 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원작과 싱크로율보다 원작 속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연기력 측면에서 봤을 때 신혜선과 안보현의 캐스팅은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인공들의 나이는 ‘이생잘’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스토리에 몰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캐릭터들의 상황으로 해석이 쉽지 않을 텐데, 안보현과 신혜선 배우 모두 수준급의 연기로 이를 표현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3 06:00
IT

구글, 이태원 참사 사진·영상 삭제 요청 수용

구글이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한국 측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이 28일 공개한 2022년도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의 피해자 사진 및 동영상을 포함한 인터넷 주소 2개를 검색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이행했다.방심위는 또 이태원 참사 당시 영상 41개가 네트워크법상 불법이라며 유튜브에서 지울 것을 요청했고, 구글은 해당 동영상들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했다고 밝혔다.한국 정부로부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아동 성적 학대 콘텐츠와 비자발적 성적 영상, 동의를 얻지 않은 노골적인 사진을 포함한 주소 약 2만2000개를 삭제해달라는 2000건 이상의 요청도 받았고, 이 가운데 약 2만개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외설과 과도한 노출, 규제 상품과 서비스, 저작권 문제, 폭력성, 약물 남용, 사기, 국가 안보, 명예 훼손, 선거법 위반 등 콘텐츠 삭제 요청 중 74%가량을 수용했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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